시공간2023.12.04 02:29
재구성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도 이것저것 정보를 줏어듣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나이 사십이 넘어 하이퍼판타지아라는 것을 처음 들었으니.. 알기도 힘들고 알아도 당사자일 가능성이 적겠네요.

제 경우에 스스로 인지하고 초고화질 VR을 보는 것같은 공상이 제일 활성화 되었던건 초등 고학년~중학생 때였던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은 단편적인 기억들 빼곤 기억이 상세히는 안나서요.

어제 쓰려다 지웠는데 인위적으로 떠올릴때 눈을 감으면 암전되어 오히려 이미지를 보는데 방해되는것 같아요. 시각이 차단되어서 그러려나요?
자연스럽게 될땐 눈감아도 상관없구요.

떠올리면 상상한다와 동시에 본다는 느낌이예요.
이미지 없이 생각하는게 힘드네요.
실험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머릿속에 바로 비커 이미지가 있어요.
스타킹 단어를 생각하면 스타킹 신은 다리나 스타킹 이란 활자가 이미지화 되는 것 같아요.

나는 그동안 그저 생각만을 한다고 느껴왔는데 알고보니 그때마다 다 이미지가 같이 있었는데 자각이 없던건가? 이미지 없이 생각한다는건 뭐지? 갑자기 잘 모르겠고 혼란스럽네요.ㅎㅎ

그리고 지금 여러번 해보니까
자연스럽게 해왔을땐 이미지가 시야 방향에 있다고만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시야와 상황을 인지하면서 동시에 이미지를 좀더 명확히 보려하니 눈 위와 정수리 사이에 상이 떠오르는 느낌이예요. 눈 아래로는 안내려오네요.
그리고 좌뇌는 먹먹하니 우뇌만 마구 활성화되는 기분이예요. 상이 오른쪽 눈위쯤 있거나 정수리에서 눈으로 타고 내려오는 느낌.

그런데 시야가 교체될 정도가 되면 위치는 의식이 안되고 풀스크린 느낌이예요. 어릴땐 스크린이 온전한 시야만큼 완전 컸는데 지금은 좀 작아진 느낌... 시야의 3분의 2에서 절반 정도 쓰는 기분이예요.

신기해서 느낀대로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아마 기분탓인 것들도 있을지도요.

그래도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된게 기쁘네요.
저도 앞으로 더 훈련을 시도해보는 재미가 생길 것 같아요. 좀 더 젊을때 알았으면 좋았을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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