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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려고 쓰는 글 아닙니다.

어렸을 때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서
너는 천재같다, 똑똑해보인다, 뭔가 남다르다, 머리 쓰는 일을 해야한다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말을 했던 당사자들이 주변에 없고, 시기도 한참 지난 후에
이제와서 갑자기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도대체, 나의 뭘 보고 그런 판단을 내렸을까???

이게, 본인 생각에는...
난 그다지 잘난게 없는 사람인거에요
천재같다 혹은 똑똑해보인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왜 나보고 똑똑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오히려, 제가 타인을 봤을 때 타인의 장점이 부러우면 부러웠지
내가 더 낫다~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 것같아요...
암튼, 다시 생각해보는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어쨌든, 타인이 보기에 나의 모습과 행동 어딘가에서 똑똑해보인다~ 라는 판단을 내렸을 근거가 있을탠데
그 근거가 도당체 뭔 소리당가...? 싶습니다.
아... 갑자기 궁금해져서 미칠꺼 같아요; ㅋㅋㅋ

어차피, 당사자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안 나오겠지만... ㅠㅠ

여러분들이라면, 타인이 똑똑해보인다~ 라는 판단을 내린다면
타인의 무엇을 보고 그러한 판단을 내리실껀가요?

  • 루저외톨이 2023.11.22 22:02
    흐리멍텅한 표정+굳이 나대지 않는 소심함+다수와 떨어진 생각
  • 재구성 2023.11.22 22:13
    좀 더 세세한 근거를 듣고 싶어요 ㅎㅎ
    3가지 근거를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그러한 근거가 상대가 똑똑해보이는 평가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ㅎ
  • 소닉좌 2023.11.23 01:59
    흐리멍텅함ㅡ눈앞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대신 가상에 있는 관점

    소심함ㅡ관점이 가상에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활동력 저하

    다수와 떨어짐ㅡ사고가 고차원적이라 사고가 통념보다 한 수 위에있음, 혹은 관점이 가상에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다수생각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겪음
  • 소닉좌 2023.11.23 02:31
    전 저 특징을 전부 가지고있었고
    저 또한 제 자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현실에서는 머리가 나빠보인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저는 턱이 약간 어긋나고 귀 연골이 튀틀릴 때 까지 구타당해서 외상후 강박 되새김(머리가 두들겨 밟히는 고통이 눈만뜨면 선명하게 반복재생되니 어떻게보면 매우 높은수준의 하이퍼판타지아입니다)이 생기기 전까지는 실재로 성적이뛰어났고

    특히 수학은 제 오타를 잘못알아보거나 시간내에 못푸는게 아닌이상 한번도 틀린적이 없고 정신병이 생긴뒤에도 수학은 1등급이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실재로 측정된 지능도 대부분 지능검사에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치고

    실재 학력도 고졸이며

    제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컴퓨터공학과 관련된 일을 한다고 하면 가족이나 친구들이나 극도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니주제에 뭔 그런 걸 하냐면서 다들 화내면서 못하게 막으려고했고

    학구열이 강한 대치동에서 살았으나 부모님이 약물치료나 대학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고 보여주기식 정도로만 지원해줄정도로 버린자식 취급 이였습니다

    누군가 혹은 제 스스로 저를 치켜세우면 현실에서는 대체로 "머리 별로 안좋아보이는데" 라는 반응을 들었습니다
  • 재구성 2023.11.24 00:25
    말씀하신 3가지 근거는 사고력이 뛰어난 경우에 해당되겠네요

    이거는... 사고력이 뛰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공감을 못하는 내용 같아요
    예를 들어서 남들이 볼 때 멍 때리는거 아냐? 하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치면
    어떤 사람은, 멍 때리는 모습에서 스스로가 깊이 생각하던 모습이 교차되어서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겉보기로는 멍 때리는건지 사색에 빠진건지 분간이 힘들긴 합니다.
    사색을 깊게 해본적 없는 사람이라면, 멍 때리는 것이라고 단정 지으며 볼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 982 2023.11.24 10:24
    보통 논리적인 추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보통 어린애들은 모든게 감정이 먼저잖아요
  • 재구성 2023.11.24 16:14
    논리적인 추론을 하는 모습도 똑똑해 보이는 일면인 것같습니다.

    '감정적인 어린아이는 똑똑해 보일 수 없는가?' 라는 질문도 해볼 수 있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때 제 모습은 별로 감정적인 면이 없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애늙은이라는 소리 맨날 듣던거 생각하면, 논리적 추론이라는 일면 때문에
    똑똑하단 소리를 들은 것이 맞는거 같아보이네요

    얼추 의문이 해결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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