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2015.03.02 11:36

알고 있는 지식 몇 가지과 의견을 올릴게요. (물론 님의 글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이지만)


1.자폐성과 수학적 재능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2.공간기억력은 수학적 재능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3.자신이 노력해도 상대방이 노력하면 붉은 여왕의 효과에 의해 상쇄된다. 그리고 하루는 24시간이다. 따라서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4.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도 지능만큼이나 재능이다. (전두엽의 능력이나 도파민,세라토닌 수준, 체력 등)

5.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없이 노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노력만능론으로 그 속성은 종교와 다를바 없다. 그것은 문제를 (방치시킴으로 또한 더 좋은 해결의 기회를 놓침으로) 악화시킬 뿐 해결하지 못한다. 노력을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경우는 그 사람의 할 수 있는 충분한 노력을 자만이나 정신적 무관심 등으로 하지 않을 때 뿐이다. 만약 그 사람이 개인적 역량에 맞는 노력을 한다면 그 충고는 무의미하다. 


만약 질문한 학생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를 노력으로 돌린다면 이 학생은 게을렀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재능이 있고 다른 흥미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고 계발하도록 돕는게 사회적 차원에서 더 합리적이고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공부 못하는 학생을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한다면 그 사람은 패배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겠지만 다른 종류의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한다면 그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질 이유도 없고 오히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겠조. 우리가 공부 또한 노력이 아닌 적성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과잉 경쟁으로 제로섬 경쟁을 할 이유도 없을 것 입니다. 또 자신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괴로워 할 이유도 적어질테고 이것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를 더 자유롭고 행복한 개인을 만들 것이겠죠. 


밑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높은 지능을 가졌고 제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노력의 부족이 낮은 성적의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저에게는 5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저와 달리 지능이 100이 약간 넘습니다. 저는 제 동생이 머리가 좋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또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좋아하는 걸 찾게 하고 그걸 준비하게 합니다. 동생은 행복해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적성을 생각해왔기 때문에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채 공부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그 진로를 결정하고 하는 모습이 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달리기가 느린 사람은 그저 느린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공부를 못한 사람은 안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 모순에 대해 우리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상선수가 되지 못했다고 패배자가 아니며 세계 1위가 아니라고 패배자가 아니 듯 공부도 그와 같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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