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2018.10.06 02:21

저는 멍청한걸까요?

조회 수 133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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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기 때 부터 말문이 늦게 열리고 말투도 어눌한데다 순진한 면이 많아서 부모님께서도 특히 저에게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네요.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주변인들과의 교류에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종이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도 배움이 느리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다만 얘기를 나눌 때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이미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니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건너뛰고 대화를 나누면 상대방은 제가 건너 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뜬금없는 맥락의 내용을 얘기한다고 답답해 합니다. 일을 할 때에도 다음에 해도 될 일이라서 혹은 다른 사람들이 해도 되는 일이라서 저는 신경을 안쓰고 있던 부분들로 인해서 모자라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이때 제가 대꾸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이 제 의견을 듣고 수긍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설명하는 것 도 귀찮고 마음을 닫아버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서 공상하기를 좋아하지 활동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사색에 잠겨서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해답을 찾거나 지나친 실수들에 해결책을 찾는것이 저는 술마시며 실없는 농담들 하며 노는 것 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사회생활에 밝지 않고 늘상 우울하며 걱정이 많은 편이라 회사생활은 그만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저는 멍청한 편인가요?' 라는 어찌보면 답하기 쉬운 질문이 제 푸념글이 되어버렸네요.. 지능검사를 받는 편이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답을 찾는 길 이라는 점을 잘 알지만 여기 계신 분 들 중 저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경험이나 생각을 하셨던 분 들의 얘기를 들어보는게 제가 찾고 있던 답에 가장 근접한 답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 ㅇㅇ 2018.10.06 22:54

    그냥 성격이 내성적이신분 같은데.. 저도 그래요. ㅎ

  • ㅇㅇ 2018.10.07 03:39

    아 이거 제 얘기인데... 정말 저와 소름돋을 정도로 같으시네요. 타인들의 생각에 맞춰서 이야기 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머릿속에서 낱말들과 이야깃거리들이 뒤죽박죽되어서 횡설수설하기 다반사고 오히려 술을 마시거나 잠을 못 자는 둥 넋을 놓은 상태에서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가 되기도 해요. 이런 점까지 저와 비슷하시다면 저희가 정말 도플갱어가 아닐까 생각될거예요...

  • 제생각은 2018.10.07 03:48

    여기서 평균 나오시면 뭐랄까 정상적인 지능인건 맞는거 같아요 높게 나오는건 다른데서 검사를 해봐야 진짜 높은지 알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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