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번 뵙고 싶을만큼 특별하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강렬한 불꽃이 의미가 없어지고, 공허함 속에 가정과 책임이 대다수의 삶을 채운다면,
화성인님은 삶과 생각 모두 비정형적이네요.
고학벌 대학생, 전문직, 고위직 모두 인생에 걸쳐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한다지만
환경에 이끌린 공부가 아닌 지능, 즉 인간 사고에 대한 성찰을 스스로 이끌려 이리 많이 하시는 분은 철학자 다음에 화성인님일 듯 싶습니다.
대다수 사람은 행동하나 결정하나 참 단순하게 사는데 그리 꽉찬 생각으로 평생을 산다면 이리 다른 것도 무리가 아니겠죠.
이 집요한 탐구와 행보가 이상하다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일평생 훨씬 국한된 일과 생각에 갇히는게 그리도 성공한 교수니까요.
평소에 글을 많이 남기시는 것 같은데 이를 정리하여 자신만의 백과사전을 만드시면 어떨까요? 출판이 복잡하다면 블로그 같은데에 정리해두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어찌됐든 멀리서 뵙기는 힘들지만 원하시는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