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그냥 IQ몇점이라고 말하지만
지능검사도 서로 다른 인지능력을 보는 검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제가 유형별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표준화된 멀티요인 검사
웩슬러 검사
흔히 말하는 IQ를 대표하는 검사입니다.
단일요인 유동추론만 보는 검사
레이븐슨, 캐탤
순수한 유전적으로 형성된 두뇌능력을 보는 검사
뇌파IQ
일반지능과 대비되는 개념인 특수 지능을 보는 검사
토렌스 창의력 검사, 전두엽 관리기능검사, 레이킴 기억지능 검사, 웩슬러 기억지능검사
설문지 자기보고식 검사
다중 지능검사, 감성 지능검사(표준화된 검사가 없음)
제가 언급한 것외에 더 많고 다양하지만
많이 알려진 검사들만 이야기 한 것입니다.
지능검사 종류가 달라도 비슷한 계열일 경우는 서로 비슷한 영역을 보는 검사로 분류되지만
이것조차 더 세부적으로 보면 지능검사가 다르면 각각 그 검사가 측정하는 다른 인지분야를 측정합니다.
AI가 일관되게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심지어 같은 웩슬러라는 이름을 가진 검사이지만 버전이 다르면
또 다른 지능검사라는 것이죠.
두 검사간 서로 지능검사되기 위해서 상관계수라는 것이 있지만
개인차가 상당합니다.
0.9(81%)의 상관은 가장 강한 상관이지만 이것조차 엄청난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를들면
위스크4에서 100점을 기록한 동점자들이 웨이즈4에서 80-120점 사이로 점수가 산개합니다.
또, 웨이즈4에서 100점을 기록한 동점자들이 위스크4에서의 득점을 조사해보니
역시 비슷하게 80-120사이의 점수에 있었습니다.
즉, 특정 지능검사에서 동점자의 점수가 다른 지능검사에서 최대 40점까지 차이가 날수도있다는 것이죠.
그것도 가장 강한 상관이 0.9가 되는 동일한 웩슬러 검사임에도 말이죠.
즉, 캐탤검사 와 웩슬러4검사간의 상관이 0.9라고 가정을 해도
캐탤에서 140점을 기록한 동점자들이 웩슬러4에서 120-160사이로 점수가 산개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캐탤과 웩슬러4와의 상관이 0.9가 안됩니다.
아마도 0.6-0.8 사이 언저리로 나올겁니다.
참고로 레이븐슨과 구웩슬러와의 상관이 대략 0.8정도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레이븐슨에서 110점을 찍은 사람의 구웩슬러 점수는 대략 85-135사이로 산개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 점수는 0.9를 기준으로 0.8정도가 되니 저정도 선으로 당연히 더 넓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대충 폭을 조금 더 넓게 잡아본것이고 정확한 수치적 계산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레이븐슨 110(SD15) 웩슬러 검사에서는 85-135사이로 점수가 산개한다는 것은 정말 웃기죠.
이게 상관계수가 0.8정도 될때 그렇고 0.9라면 90-130정도가 되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지능검사 종류가 다르면 사실 전체 집단의 동향을 보면
어느정도 상관성이 보이지만 개인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위의 예시는 드물게 일어나는 특이한 경우만 언급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동향을 말한것입니다.
같은 웩슬러끼리도 같은 IQ검사끼리도 이럴진대
특수 지능검사와 일반 지능검사는 더 상관성이 떨어집니다.
연구자마다 다르지만
IQ 와 CQ(창조지능) 의 상관계수는 대략 0.5-0.6사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로 표현하면 약 30%정도입니다.
우리는 동일한 단어 IQ라는 말을 하지만
지능검사 이름이 다르면 서로 다른 지능검사로 나온 IQ를 이야기 하는 것이고
두 검사의 단순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상당한 넌센스라는 것을 알수있죠.
얼마전에 어떤 분이 질문한 것에 대한 저의 답변이 있었지요.
왜 언어이해 120 지각추론 120 작업기억 120 처리속도 120이 되면 전체IQ가 130을 줄까
이해 되시나요?
동일한 웩슬러 배터리에 있는 하위 영역은 서로 다른 인지영역입니다.
저것을 전부 상위10%선으로 잘하면 전체 판정은 100명에 2명이 저런 능력을 보인다는 것이죠.
자 다시 이야기 해볼게요.
어떤 사람이 캐탤에서 160을 기록했다고 당연히 웩슬러에서 160이 자동으로 나올까요?
캐탤 160인 동점자들이 웩슬러4를 받는다면
캐텔과 웩슬러4의 상관연구는 없습니다.
레이븐슨과 구 웩슬러의 상관연구는 있습니다.
아마도 캐탤은 오래전 검사이고 레이븐슨과 또 달라서 상관계수가 더 떨어질겁니다.
캐탤 140이 토렌스 창의력검사에서 당연히 고창조지능자로 측정될까요?
전혀 아닙니다. 고작 상관계수가 30% 정도 되고 80%가 되어도 120-160사이로 산개합니다.
만약에 제가 언급한 저런 다양한 지능검사 인지영역이
가상의 한 종류의 지능검사 하위영역 배터리에 전부 들어있다면?
그리고 각각 검사는 하위영역으로 들어가고 그 하위영역 점수가
전부 130이상일 경우 FSIQ는 170 이상으로 판정을 할겁니다.
이제 보이시죠. 진짜 지능 일반지능의 실체가 어디에 있는지
170이상이 거의 존재하기 힘들죠.
제가 언급한 저 검사에서 전부 130이상을 넘기는 것이 문제 유출 암기하지 않는한
사실상 거의 안나옵니다.
기껏해야 고작 특정 지능검사에서 148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전부 싹쓸이 당연히 어떤 유형의 검사라도 130은 알박이로 넘는다 이런 사람이 참 드물다는 것
초고도지능은 문제를 어렵게 출제해놓고 몇문항 170점 이런 개념이 아니라
골고루 넓은 프리즘으로 다양하게 잘하는 사람중에 있을 가능성이 엄청 크고
그래서 멀티요인 검사가 실제 지능에 가깝게 예측한다는 것이죠.
이곳 사이트를 예로들면
특정 한 검사에서 140이 나오고 다른 검사에선 110점 120점 이렇게 나온 사람보다
4종류에서 전부 130을 기록한 사람이 실제 지능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웩슬러 IQ 방식으로 계산하면 전체 FSIQ가 더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