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IQ 100과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발상은 문제가 많습니다.
사고속도를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아주 쉬운 것은 처리속도인데 그런 식의 기준은 웩검사상으로
소검사 최고점 145와 평균점 100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습속도라는 말로 바꾸면
영재 130이상은  100보다 학습속도가 대략 3배-5배 빠르다고 합니다.
이 학습 속도는 일반 학과 과목을 배우는 기준으로 해석을 한것입니다.
115-125 최적 지능구간의 학습속도는 1.5배에서 2배정도 빠르다고 하네요.

지형범 전 멘사 회장님의 말을 빌리면
115-125정도 1.5배-2배 정도빠를 경우는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기다려주면 됩니다.
하지만 3-5배정도 빠르면 기다려주는 것이 고통이 되고 그런 경험을 하다보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가령 제 자신을 예를 들면
아무것도 모르고 초등입학할때는 똑같더군요.
저는 글도 구구단도 아무것도 모르고 초등입학했고
2년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깨우치게 되죠.

초등3학년때 순수하게 참고서 없이 교과서만을 가지고 학교에서 책을 받고 집에 온후
2-3시간 정도만에 혼자 6개월 분 한학기 공부를 스스로 독학을 했습니다.
100점 만점에 60점 간당간당한 학력을 불과 3시간만에 터득했고
특히 수학은 70-80점 정도 선으로 그 짧은 시간에 터득을 했습니다.
수학만을 본것은 아니죠. 전과목을 다 본것입니다.
당시의 나는 내가 초고도영재라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자랑조차 하지 않고
내 머리가 좋다는 인식조차 없었습니다.
나의 사고속도는 몇배 빠른가요?

나의 학창시절은 그냥 지루하고 기다림의 연속이었고
그러다보니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가 박살이 났죠.

IQ와 사고속도는 분야별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추리력 사고력 창의력 개념의 이해력 이런 본질적인 면에 가까워 질수록
나와 같은 자와 일반 평균지능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지고
특히 창의발상 퀴즈를 푸는 내 능력을 신비님도 아실것인데
이런 속도의 차이는 몇배를 주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제가 빠릅니다.
하지만 기계적인 논리퀴즈 같은 경우는 고지능군과 비교해서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지금의 제가 느린 경우도 많습니다.

변리사를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제가 웩130-150점대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고
공부지능에 특화된 130-150점 자들은 지금 저보다 더 빠른 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둑을 배운다 창의발상 퀴즈를 푼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저는 그들보다 말 할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물론 이것도 대략적인 평균을 의미하고 같은 고지능이라도 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겠죠.

결론 신비님이 쓰신 글 IQ 와 사고속도는 기준점이 없습니다.
기준을 무엇으로 잡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참고로 웩 기준 저의 처리속도는 컷오프 웩 160점과 비교해도
1.8-2배정도 저의 처리속도가 빠릅니다. 
이 차이는 컷오프 160과 평균 100의 차이와 비슷하거나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