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2017.12.24 22:53

그런걸까요?.. ㅠㅜ
욕심없는 사람은 없다고 하던가 저도 저보다 똑똑한 친구들을 만나거나 생각하기만 하면 우울한 감정이 몇주에 걸쳐 피드백 되더라고요. 사실 과학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정말 시골에서 공부 하나 안 하고 온 친구가 자습시간에 매일같이 자고, 점심시간엔 농구나 축구를 하면서 1학년때 실시한 IQ테스트에서 우리반 유일하게 150을 받고 시험을 칠때마다 항상 전과목 1등을 놓치지 않은채로 현재 (서카포중 하나) 대학에 총장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과정을 2년 내내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절망감을 느껴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HIGH RANGE IQ TEST에서 다소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이런 친구들을 보면 아 내가 이런 부질없는 것에 집착 하고 있구나 하며 다시 절망 피드백을 반복하는 것이죵 ㅠㅜ. 다른 예로 재수없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고등학생 당시 겉으로 드러나는 제 성적은 5~15등 언저리였습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를 냉정하게 평가해보면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있는 과목이 하나 없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물리에서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힘이 무엇인지 모르는건 고사하고, 어떤 힘이 어디에 작용하는건지도 사실 제대로 모릅니다.. 상당내용은 현재 대부분 까먹은 상태고..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항상 6~9등급에 머물렀던 영어를 좀 더 공부했더라면 카XXX는 갈 수 있었지 않았을까?.." 같은 잡생각이 제 기분을 더욱 망칩니다. 뭐라뭐라 한 말이 많긴 많지만 결론적으로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네요.


수치화된 시험 (고지능검사, 학교시험) 에서 어느정도 높은점수를 받는 내 외적 모습/결과와

실제 나는 이해력도 딸리는 것 같고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제 내면과의 충돌....

이 사이에서 어언 1~3년 여간 방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심신도 몸도 많이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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