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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으른 사람입니다.
아니, 활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때때로 활력이 넘칠 때에는, 두뇌가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여서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마치 영혼이 없는 로봇처럼 아무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일상 생활을 살아갑니다.

뜬끔없이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에는
제가 제목에 쓴 주제와 높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본인과 여러 사람들을 보고 상황과 인과 관계를 통찰하다보니 문득,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 대사 효율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
사회성 및 실질적인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이큐와 무슨 관계냐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지능지수가 높다는 것은
1. 두뇌 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 두뇌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 사람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량은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4. 그런데, 그 에너지량 대부분을 두뇌 활동에 쓴다면, 나머지 활동에 쓸 에너지는 어떻게 구할까요?
5. 극단적으로 뛰어난 에너지 대사 효율을 지닌 것이 아니라면, 다른 활동에 에너지를 덜 쓰도록 적응합니다.

이곳에서 화성인님의 글을 보면서 느낀 것은
화성인님의 두뇌 활동의 경우 굉장히 가변적 혹은 유동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람이 평소 100만큼 두뇌 활동량을 유지한다면
화성인님의 경우에는 110 ~ 200 두뇌 활동량이 필요에 따라 조절된다는 느낌을 매우 강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두뇌 활동량이 저조해진다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화성인님의 글에서 스스로의 일상 부분에 몇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신 것이
이 두뇌 활동량과 상관계수가 있어보입니다.)

두뇌 활동량 = "에너지 소모량"이라고 볼 때

고지능자의 두뇌 활동량은 필연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고
평소 두뇌 활동에 소모하는 에너지량도 필연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 두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도 개개인의 효율성 차이가 존재하지만
필연적으로, 두뇌가 초전도체가 아닌 이상에는 두뇌가 활발해지면 활발해질수록 에너지 소모량도 많아집니다.

그런데, 고지능자라고 무조건 남들보다 에너지 대사 효율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죠
오히려 더 낮거거나 높거나 평범하거나, 에너지 대사 효율은 지능지수와 별 상관계수가 없이 각자 다릅니다.

하루에 소비하는 에너지 소모량을 1000/1000이라고 볼 때
일반인은 두뇌 활동에 500을 소모하고
고지능자는 두뇌 활동에 600 ~ 800을 소모한다고 봅시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남는 에너지 500을 일상 생활, 사회적 교류를 유지하는 것에
혹은, 신체적 활동을 하는 것에 소모할 여유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고지능자의 경우에는, 남는 에너지 200 ~ 400을 신체적 활동에 소모하고 나면
일상 생활 혹은 사회적 교류에 사용할 에너지량이 과연, 얼마나 남을까요???

이러한 문제점을 통해
두뇌 활동에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고지능자의 경우에는
사회적 교류, 즉 사회성이란 부분에 소비할 에너지 량이 일반인보다 뒤떨어진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면,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무언가 활발한 사고를 하기도 힘듭니다.
이럴 때 아이큐 테스트를 본다면, 평상시보다 높은 아이큐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생기가 넘치고 활력이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 오늘 시험을 잘볼 것같아! 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여유 에너지량이죠

이와 같은 추론들로 유추할 때
제가 맨 처음에 했던, 제가 게으르고 활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고백에서 또 추측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두뇌 활동에 굉장히 많은 에너지량을 할당해놓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과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것에 굉장히 적은 에너지량을 할당해놓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를 평가해볼 때, 에너지 대사 효율이 나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 나쁜 대사 효율에서 두뇌 활동에 소모할 에너지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 및 사회적 교류에 대한 에너지 소모량 비중을 자기도 모르게 굉장히 낮추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제가 운동을 꾸준하게 하며 살아갈 때는, 에너지 대사 효율이 개선된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는, 일상 생활&사회적 교류&깊은 사색과 같은 두뇌 활동
모든 방면에서 적절하게 잘 굴러가더군요

반대로, 운동을 안하고 식습관이 엉망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모든 방면에서 적절하게 굴러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두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을 적절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만약 제가 지능지수를 올리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제일 필요한 것은, 제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1.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진 대사 효율을 높이기
2. 규칙적이고 적절한 식단을 통해 소화기관 효율을 높이기
3. 충분한 숙면을 통해 에너지 회복하기

이 3가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IQ를 높이기 위해서 무슨 학습을 무슨 연습을 하는 그런 것보다 극도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대사 효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학습이나 연습이 유의미하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가 모자라고 그런 상황에서는 학습과 연습은 사실상 무의미해진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점들을 통해 또 추론할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고지능자라고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것에 전혀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문제 해결을 위해 지능지수가 필요한 경우는 사실, 현대 사회에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 아르바이트 전부 남이 시키는대로 하고 잘 따라가면 별 문제가 없죠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본인이 나서야 하는 경우는
현대 사회에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거, 수렵 사회에서는 본인이 사냥꾼이라면 사냥감을 잡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많은 문제를 본인이 해결해야 했습니다만
현대 사회는 매우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활동하는 분야만 잘 해쳐나가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은, 그리 많은 두뇌 활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오히려, 사회적 교류 및 일상 생활이라는 부분에 더더욱 많은 에너지 소모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고지능자의 경우 제 생각에는 평균적으로 두뇌 활동을 위한 에너지 소모량 비중이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크다고 봅니다.
고지능자나 일반인이나 획득하는 에너지량은 별 차이가 없는데 말이죠

좀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발전소 에너지를 한 사람에게 연결시켜놓고
활발한 두뇌 활동으로 인한 열 에너지를 냉각시켜준다면
그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두뇌 활동이 극단적으로 활발해질 것이고
니콜라 테슬라, 혹은 슈퍼 컴퓨터와 맞먹는 연산을 수행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다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까닭은
1. 그만한 에너지를 확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2. 그러한 두뇌 활동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충분할만큼 냉각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이 2가지 이유라고 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의식의 흐름으로 떠오른 생각을...
그 추론하는 과정을 낱낱히 풀어서 설명해드렸는데
사실, 요약하면 매우 Simple한 소리입니다.

1.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자 (운동,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2. 평상시 두뇌 활동에 소모하는 에너지량에 따라서 지능지수(IQ)차이가 존재한다. (고지능자와 일반인의 차이)
3. 고지능자의 경우에는 두뇌 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이나 사회적 교류는 저조해진다.
(아이큐가 높으면 사회성이 저조해진다는 썰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한 추론)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에너지 대사 효율이 극도로 높으면서 두뇌 활동이 활발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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