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2.11.28 00:28

아~ 월드컵 잠 못이루는 밤

조회 수 187 추천 수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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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대 축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것 같아요.
아시아 축구를 보는 세계인들의 관점 이번 월드컵으로 좀 바뀌었으면 하는 갠적인 바람입니다.
그래서 아시아팀들이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ㅎ
괄목할만한 점은 아직도 아시아 축구가 언더독이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바둑으로 비유하면 한점이내로 접근을 한듯 합니다.
과거는 2점 3점 접바둑 정도의 실력차이가 확실히 났다고 보거든요.
지금은 정선치수로 두면 아시아가 이길 정도로 실력이 는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일본은 0.5점정도로 격차를 줄인것 같아요.
브라질 스페인 등 아무리 강자라도 정선치수로 하면 이길정도인것 같아요.
예전부터 일본 기술은 한국보다 앞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것은 아직도 한국이 앞섰다고 생각을 늘 했습니다.
일본축구는 임기응변에 좀 약한 면모를 늘 보여왔거든요.
이제는 일본축구도 상당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축구 전체를 놓고보면 한국이 다소 앞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대 월드컵을 보고 느낀건 어떤 상대도 얕보고 방심할수 없다 이게 결론입니다.
저는 승패 결과보다 그 국가의 실질적인 실력은 경기내용을 중요시 하게 봅니다.
단기전엔 승패가 말을 하지만 실질적인 경기내용이 좋으면 확률적으로 많이 이깁니다.
한국,일본 사우디, 이란 중 한국이 경기내용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것도 사상 최강이라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말이죠.
물론 단 한판가지곤 속단할수는 없습니다.

아시아 팀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 오늘 새벽4시 독일 대 스페인 정말 기대 됩니다.

  • 사람 2022.11.28 00:57
    화성인님 말씀처럼 아시아와 유럽, 남미 축구간의 간격이 좁혀졌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애국심이라는 감정을 빼고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일본이 한국보다 축구의 인프라, 경제성, 선수의 평균적인 기량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아시안컵만 해도 한국은 1980년대 이후 우승이 없는데 일본은 2000년대 이후 3회나 우승을 했습니다. 월드컵도 일본은 16강에 3회(2002,2010,2018) 진출했고 한국은 2회(2002,2010) 입니다.
    한국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과 같은 천재성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주 출연하는 반면에 그 이외 선수들의 기량은 일본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고 봅니다.
    유럽에 진출해야 몸값과 기량이 수직상승할텐데
    한국의 경우 군문제 때문에 일본 선수들보다 유럽에 진출하는 것이 몇 배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몇억~몇십억 주고 데려와봤자 2~3년 쓰다 전성기 시절 2년을 군대에 강제로 뺐긴다고 하는데
    비슷한 기량이면 군문제가 없는 일본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여집니다.

    군복무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군면제 없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은 정말 축구라는 분야의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차범근, 손흥민, 이강인과 같은 천재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의 계보를 이을 선수가 이강인이라고 생각하는데 화성인님은 어떤 선수가
    이 계보를 이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화성인 2022.11.28 01:10
    그런 데이터로 보면 일본이 우리보다 앞섭니다.
    제가 말한 정선치수 이런 이야기의 근거는 전체 리그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이라는 A급 선수들만 모아서 경기를 할때 경기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축구 인프라를 놓고보면 한국이 많이 부족한것은 인정합니다.
    공격수를 놓고보면 손흥민 뒤를 이을 선수로 이강인 선수보다 능가하는 선수는 보이질 않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최강점은 어떤 상황에서든 기죽지 않는 자신의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죠.
  • 사람 2022.11.28 01:16
    화성인님 말씀처럼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이 베스트11으로 동시에 뛴다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3명의 천재들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 화성인 2022.11.28 01:24
    제가 사실 2014년 이후로 그 좋아하던 축구에대한 관심을 거의 끊었습니다.
    세상에 한일전 경기라면 잠을 안자고 단 한판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어느순간 안보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수비의 거성 김민재의 등장 손흥민의 70미터 드리블 골 이때부터 다시 관심을 좀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가 월드컵을 1978년부터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축구전술이나 판세가 내가 아는 축구가 아니라 많이 달라져있더군요.
    마치 다른 우주에 온듯한 느낌이랄까요
    제가 작금의 카타르 월드컵 룰적용 오프사이드적용 등 이런것이 참 맘에 듭니다.
    이미 1980-90년대에 제가 이런 것을 원했거든요.
    원래 제 생각은 전반 후반 45분을 없애고 30분으로 하고 플레이 오프 상태일땐 농구처럼
    시간을 스톱 시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시간끌기 침대축구 등 이런것이 참 안좋았습니다.
    그외 축구의 재미를 위한 저만의 생각들이 있는데 아직까진 보수적인 피파가 도입을 안합니다.
    언젠가는 80-90년대에 내가 예측한 것들 차츰 현실화 될겁니다.
    난 우리나라 축구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있죠
    팬의 한사람으로.....그냥 아이디어입니다.. 내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받아들여질까요?
    제가 1990년대에 세트플레이 콘테스트 이런 문화를 원했죠.
    기발한 축구 세트플레이를 한 장르로 인식하여 콘테스트대회를 해서 심사를 하고 상도 받는거죠.
    드리블 대회 축구지능검사 만들어서 축구지능지수 산출 등 수많은 아이디어들이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학교 천연잔디 의무화 국가적인 시책등.. 이렇게 축구에 미쳐있다가..
    결국 2014년 월드컵을 끝으로 2018년 월드컵은 구경도 안했습니다..ㅎㅎ
    그러나 축구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보는 등 기본적인 관심은 늘가지고 있었습니다.
    진짜 축구를 너무나 좋아했거든요.. 월드컵에서 내가 좋아하는 통일독일전 서독이 질때 울기도 했죠...ㅎ
  • 사람 2022.11.28 01:51
    화성인님 같은 분들은 직관적, 발산적 사고를 하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수렴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인구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발산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계에서 영향력이 있으면서도 발산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니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떠오릅니다. 90년대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꽁지머리 염색을 하고, 골키퍼는 드리블 치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룰을 깨고 브라질 히바우두를 앞에 두고 드리블 치던 꽁지머리 김병지가 떠오릅니다.
    (현대축구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를 통해 김병지가 시대를 몇십 년 앞서나갔다는 것이 결국 증명되었죠)

    그의 발산적 사고를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요.
    감스트라는 아프리카 tv bj가 피파라는 축구 게임의 카드팩을 개봉하다 가격이 싼 김병지 카드가 4번 연속
    나오자 김병지한테 쌍욕을 하는 '포병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마침 김병지의 아들이 감스트의 팬이어서 이 소식이 김병지한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김병지는 감스트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그를 훈계하기 보다는 그럴 수 있다고 내 아들이 팬이라고 하며
    오히려 그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자신을 욕했던 감스트를 오히려 자신의 팬으로 만들은 것이죠.
    그렇게 좋은 관계를 형성한 후, 합동방송 등을 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급속 성장시키더라구요.
    이처럼 우연한 갈등을 유연하게 해결하고 오히려 기회로 삼는 것을 보고 김병지가 창의적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종합해 봤을 때, 화성인님의 발산적 사고를 가장 잘 받아들일만 하면서
    축구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강원 fc 사장으로 부임한다던데
    유튜브 채널 관리자를 통해 김병지 부회장 이메일을 얻어서 한 번 제안해 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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