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는 학습능력과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수학을 못하잖아요

이 분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 수학에 노력을 덜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저는 IQ와 학습능력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는데, IQ와 학업 성취도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책에서도 연구 결과에 기반해서 학업 성취도에는 지능보다 자기통제가 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고3일 때 같은 반에 멘사 회원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지방 국립대(본캠퍼스 아니고 위성캠퍼스(?)) 갔고 그 친구보다 아이큐 낮은 저는 훨씬 좋은 대학 왔습니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에 있는 몇몇 아이큐 문제가 선천적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언어 유형의 문제는 5급 공채의 1차 시험인 PSAT의 언어논리 과목을 조금만 공부하면 전부 맞출 수 있는 수준이네요.

저는 IQ를 생각할 수록 단점 밖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높은 IQ가 나온 사람에게는 자만심을 심어주어서 노력을 게을리 하게 할 수 있고, 낮은 IQ가 나온 사람에게는 좌절감을 주거나 빠른 포기를 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멘사 테스트를 치기 위해서 수능 대비 하듯이 유사 문제를 미리 풀어본다는 설이 있는 걸로 봐서는 IQ 또한 후천적으로 변화될 수 있어서 선천적 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절한 도구는 아닌 것 같습니다. IQ는 그저 현재 자신의 사고 능력 수준을 확인하는 하나의 지표로만 참고하는 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하면 됐죠 왜들 그래요 수학도 올릴수 있어요 화이팅 109면 낮은거 전혀 아닌데 반응이 ㅋㅋ;

수리나형 3등급이면 좆밥 아님?

아이큐가 높아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죠. 같은 아이큐라도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암기나 처리 속도가 높아 지능 검사에서 높게 나온 경우 개념 이해 부분에서 처져서 학업 성적이 낮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봤구요. 아이큐 엄청 높고 노력도 하는데 성적이 나쁜 경우 있습니다. 이해력이 딸리는 경우입니다. 단순히 빨리 푸는 계산 능력과 깊은 사고력이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큐와 학업 성적이 어느 정도 상관성은 있죠. 님 같은 경우 높지 않은 아이큐인데 역시 수학을 잘 못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