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2024.03.05 21:02

화성인님의 댓글에 대답하며

조회 수 292 추천 수 0 댓글 7
Extra Form
IQ 종류 nicologic / numeric
IQ 측정값 180 / sd15
저에게 지각추론에서 부여되는 숫자는 그 문제의 패턴의 복잡도를 나타내는 산출값 입니다.

숫자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 문제가 가지고 있는 발상과 패턴추론의 난인도가 올라간다는 일종의 '평가지표' 이지요 

그리고 그 문제를 풀고 패턴추론에 성공했다면 그사람의 두뇌가 출력할 수 있는 출력품질에 대한 평가지표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뭐라고 표현해야될까요 드래곤볼에 나오는 일종의 '전투력' 에 가깝습니다 뇌로 치환해서 표현하자면 '뇌투력' 이라는 표현이 옳겠네요

분명 '수치학적'  으로 접근한다면 산출맥스가 존재할것이며 이 산출맥스는 천장점수를 부여하여 그 문제가 가지는 벤치마킹의 점수 순위도에 따라서 문제를 응시한 표본인들의 순위를 낼 수 있는 평가지표로도 분명히 기능할것입니다.

화성인님께서 말씀하신 '145 3시그마' 라는 천장점수가 존재 할테지요 하지만 제가 접근하는 저 숫자의 의미는 전혀다릅니다 

천장점수가 존재하지 않는 뇌투력의 능력치값 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실듯 합니다.

이 능력치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복잡한 패턴을 추론해낼 수 있지요 그리고 도형추론 , 행렬추론 , 수열추론 , 오퍼레이터 , 화살 등등의 지각추론류의 테스트들은 기초지식 이 필요없이 오로지 제시되어있는 자료들만을 가지고 풀이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바둑 과 장기 같이 다음급수로 넘어가기위해 필요한 지식들이 가미되어있는 보드게임과는 차별화된 벤치마킹 시스템이지요

저는 화성인님 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있습니다

"지각추론류 의 테스트도 결국 패턴이고 바둑도 장기도 패턴과 행마가 존재한다면 그사람의 기초(일반) 지능을 테스트 하는데에 정확한 기능을 할 수 있는가? 과연 지각추론류의 테스트가 바둑과 장기같이 유형학습과 오염에 대해서 자유로운가?" 를 묻고 있다는 것을요 

제가 수많은 지각추론류의 테스트에서 만점을 취득한것이 마치 바둑과 장기처럼 그저 수많은 유형에 익숙해 져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것도 당연합니다.

8급 바둑을 이해하기위해선 9급 바둑을 이해해야합니다 7급 바둑을 이해하기 위해선 8급 바둑을 이해해야하구요 그리고 이러한 재귀개선 으로 바둑의 기력을 높일 수 있다는것은 바둑의 기력으로 IQ지수를 측정하기엔 변별성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바둑천재인 이창호 기사님의 IQ는 138로 오피셜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만약에 'A:IQ180 , 바둑기력 9급' 'B:IQ180 , 바둑기력 9단' 두사람이 서로 대국을 나눈다면 당연히 B가 이길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능이 B보다 떨어지느냐? 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모순일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 가정에서 묻는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일반지능지수(IQ) 를 절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

사실 그것에 대해선 저 또한 확답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인간이 뇌라는 고등학습이 가능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있지만 실상은 뇌를 사용하면서 뇌를 전혀모르는 모순점에 갇혀있거든요 

뇌를 구성하는 모든 비밀을 풀어야 만이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그 사람의 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 가 탄생할 수 있을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우리 인류의 과학적 수준이 미천하여 지각추론류의 테스트로 한 인격의 지능에 대한 근사값을 '추정' 해보는것이지요 

'유형 학습과 오염' 에 대해선 저또한 어떠한 확답을 내리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저의 이 IQ 측정값이 정말로 저의 지능에 대한 근사값을 도출한 수치값인지 아니면 유형학습과 오염으로 버무려진 결과값인지에 대해서도 전 어떠한 것도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가지 절대적으로 확답을 내릴 수 있는 사실은 저의 두뇌가 '특정한 패턴 추론의 수준' 이 필요한 테스트를 추론하고 답을 추정하는데에 성공했다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저는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론과정과 답을 맞추는 일련의 과정이 저에게 '문제풀이의 만족감과 쾌락' 을 주는것도 사실이기때문애 저는 언제나 훈련하고 공부하는것입니다. 

만약에 저의 IQ 지수의 지수적 성장이 IQTEST 의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고 유형학습에 의해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면 또 한가지 모순이 생깁니다. 니코로직에서 요구하는 문제의 패턴의 가짓수가 제가 니코로직 테스트를 풀기전 까지 IQTEST 를 보면서 오염시킨 문제의 가짓수에 비해서 훨씬 방대했거든요 

니코로직에서 테스트를 응시하전에는 저는 노르웨이 테스트와 멘사유형 테스트 딱 두가지만 응시한 상태였습니다 이 두가지의 테스트가 니코로직 테스트를 오염시키기에는 패턴과 행마의 그 가짓수가 너무나 미천했거든요 비슷한 풀이라도 존재한다면 오염과 유형학습을 인정할 수 있겠지만 비슷한 풀이가 거의 없었고 설령 있다하더라도 굉장히 쉬운 난인도에 속한 문제들 뿐이었습니다.

한가지 참고사항은 제가 바둑을 둔 이후부터 이 IQ 지수가 급격하게 지수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IQTEST 에서 못풀던 문제를 풀 수 있게 되고 제가 할수 없던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둑이 요구하는 특정한 사고법이 저의 뇌에 존재하는 뉴런과 시냅스의 새로운 연결라인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지능향상으로 이어진것 일수도 있고 아니면 바둑에서 요구하는 패턴과 행마의 가짓수가 IQTEST를 오염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어떠한것도 확답을 드릴 수도 없고 '절대무결하게 지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 이 존재한다고도 절대로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제가 확답드릴순 있는것 저의 두뇌가 그 문제를 풀이하는데에 성공했다는 사실 그 절대적인 사실 하나뿐입니다.

답변이 되셨을까요?








 

  • 화성인 2024.03.05 21:23
    네.. 알겠습니다..
    글 잘 읽었네요.^^
  • 지니 2024.03.05 21:26
    혹시 제 대답이 논점에서 벗어났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요소들을 하나씩 짚어주시길 바랍니다 바른논점으로 답변드리고 싶네요 ^^
  • 화성인 2024.03.05 21:31
    ㅎㅎ 그럴 필요까지 있겠냐 싶네요.
    저는 님께서 효과적인 지능의 활용을 하시면 어떨까 싶어서 지능의 본질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재구성 2024.03.05 23:08
    지니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본건데
    저는 사람의 지능은 마치, 물질의 상변화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체, 액체, 기체, 플라즈마처럼요
    어떤 사람의 지능은 고체 상태에서 활동 중이고
    어떤 사람의 지능은 플라즈마 상태에서 동작하는 중이라고 봅니다.
    실제로는 4가지 상변화뿐만 아니라 천변만화한 상변화가 존재하겠지만요...

    저는 실제로도 감각적인 조정을 통해서 2번의 상변화를 지금 당장 달성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감각은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상호 공통적인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언어라는 규약으로 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네요
    그래서 현재로선 IQ 테스트와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측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 이러한 상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은 2가지가 이루어 졌을 때입니다.
    1. 단 한번이라도 극도의 몰입을 통해 일시적이나마 한계를 넘어봤을 때
    2. 그 감각에 익숙해질(당연해질) 때
    그런 의미에서 지니님의 수련 방법은 1번과 2번을 모두 충족시킨다고 생각합니다.

    1번의 경우 몰입뿐만 아니라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든
    새로운 감각을 경험해보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2번의 경우 반복 숙달을 넘어선 일체화, 동조화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감각적 차이를 타인에게도 명확히 설명하고 싶어서
    항상 메타인지를 시도하며 그 미세한 차이를 규명해보는 중입니다.
    글을 쓰며 정리해보면, 그 해답이 나올까 싶어서 써봤는데 이건 아직도 답이 안나오네요;
  • 지니 2024.03.05 23:38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 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 : 모순이 없는 수학 체계에는 반드시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하나 이상 있다'는 정리"
  • 재구성 2024.03.06 13:20
    불완전한 수단을 통해 완전함을 증명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800년도 즈음에는 언어가 아닌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 올까여...? ㅋㅋㅋ
  • 지니 2024.03.07 07:46
    우리는 이미 감각으로 소통하고 있지 않나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정한 천재는? 644 로즈마리 2004.08.04 894935
공지 한국천재인명사전(The Korea Genius Directory Geni... 14 file KGD 2023.01.31 31716
공지 [FAQ] 무료아이큐테스트 어떻게 하나요? 2 file 로즈마리 2017.06.22 59808
공지 아이큐와 표준편차와의 관계 7 file 로즈마리 2005.08.25 400501
공지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주의사항입니다. 7 운영자 2005.11.19 371684
5397 1 유정 2007.07.15 1513
5396 훗..^^* joomin 2007.10.28 1464
5395 훗... 114ㅎㅎ 2 황진우 2013.08.17 4536
5394 훈련 2 250 2021.06.07 164
5393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지능 향상이 가능 할까요? 6 ㅇㅇ 2018.07.13 1521
5392 후천적으로 아이큐 소폭 올리는 방법 4 2014.12.16 3541
5391 후천적 아이큐 하락 1 ㅍㅍ 2017.01.18 1361
5390 후아. 왜그렇게 잘하는지 3 꼬마 2006.07.26 1590
5389 2 anonymous 2015.04.26 473
5388 확실히 IQ랑 수능성적이랑 별로 비례안하네요 3 허허허 2015.01.04 2460
5387 확실한건가여 ;; ㅋㅋ 1 박현정 2006.06.22 1544
5386 확률상 160은 극도록 희박 3 화성인 2024.01.22 477
5385 화성인님이 최근 어휘력의 중요성을 내세우시던데, ... 1 file 소닉좌 2022.08.25 437
5384 화성인님이 올리신 글에 대한 생각 - 화성인님의 의... 1 인간 2024.04.02 302
5383 화성인님이 말한 영성 지능이란 행렬추론 지능에 가... 4 소닉좌 2023.06.14 221
5382 화성인님의 직업은 어떻게 되시나요? 2021.03.07 177
5381 화성인님의 수열추리 문제 다른 접근 방식 5 샐리 2023.03.06 273
» 화성인님의 댓글에 대답하며 7 지니 2024.03.05 292
5379 화성인님의 글을 읽고 1 스가라 2023.11.30 244
5378 화성인님은 왜 방송을 삭제하셨나요? 2 신비 2021.03.10 250
5377 화성인님에세 전달해주고 싶은 말씀 2 신비 2023.06.20 265
5376 화성인님에게 질문하고 싶은거. 2 평범남 2024.03.05 163
5375 화성인님께 질문 하나 2 file 소닉좌 2023.07.25 319
5374 화성인님,신비님,백석님,하늘길님 질문드립니다! 6 궁금증. 2021.06.06 353
5373 화성인님 퀴즈를 풀다가 문득 생각난 퀴즈 8 샐리 2023.03.01 1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8 Next
/ 218



■ Menu Categories

아이큐테스트
  수리/언어
  수리/도형
  도형(멘사유형)
  수리/언어/도형
IQ계산기
  나의등수?
  IQ해석기
  IQ변환기
커뮤니티
  IQ게시판
  설문조사
나만의 IQ
  Blog
  Facebook
  Cafe


무료아이큐테스트 Questions or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