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3
Extra Form
테렌스 타오(sd 15기준 아이큐 183)나 김영훈(한국인, 아이큐 180몇으로 기억하고 있음) 같은 분들은 높은 아이큐를 가지고 있지만 학업도 열심히 전념해서 많은 성과를 내신 분 아닌가요??

여기서 궁금한게 천재 중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학업에 전념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 브레인 2023.11.04 19:52
    한 평생 자기 아이큐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자기 아이큐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지 않을까요???
    멘사 회장님은(빅터 세리브리아코프) 17년만에 자신의 진짜 아이큐를 알았다는데...,
    이 양반은 다행스럽게도 뒤늦게 자기 아이큐를 알아서 자신만의 업적을 세웠지요...,
    초고지능자나 천재 중에 죽을때까지 자신을 평범하거나 바보로 여기다 간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네요..
  • 1 2023.11.24 04:03
    무인도에 살지 않는 한 평생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천재라 부를 수 있나요? 매 순간 다름을 인지하며 살아가는데
  • 000 2023.11.23 16:40
    일반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학업은 주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에 대한 공부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관심이 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관심사에는 어느정도 비슷한 틀이 있는 건데 한국 같은 경우 '공부'라고 표현하는 건 사실 학교에서 정해놓은 것들을 의미하다보니 그런 것만 강요 받게 되고..
    그런 쪽에 관심이 없으면 굳이 하고 싶지 않았겠죠.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문제 자체가 이상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학생들을 가르쳐야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엉뚱한 동문서답을 하고 있으니 학업에 대해 느끼는 가치도 떨어졌어요.

    과학 시간에 배운 것들에 대해 혼자서 실험해보면 결과가 아예 다른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말하면 '네가 틀렸지 교과서가 틀렸겠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 부분들은 결국 틀린 정보로 밝혀져서 요즘 아이들의 교과서에는 그 내용이 제거되었더군요.

    학문을 가르치는 사람에게 그 학문을 왜 배워야하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저에게 학문을 배워야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기도 했고요.
    학문을 가르치는 사람조차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는 학문을 배울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며 학업에 가치를 잃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떤 학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면 쉽게 푸는 모습을 보고는 선생 위치에 있는 사람이 시기와 질투를 느끼고 갑자기 안 가르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런 일이 있으면 저는 학문을 배우는 행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학문과 멀어졌습니다.

    아마 저같은 경우에는 운이 정말 나쁘지 않았나 싶어요. 주변에 인복이 없던 거죠.

    반대로 주변에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던 분들은 학업에 계속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에서야 저는 각종 학문들이 왜 필요했는지 스스로 느껴지고 있는 참이라 배운다는 것에 다시 흥미가 생겨나긴 했지만.. 이런 이유들조차 저에게 가치가 생기는 이유들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학문의 가치를 납득시키기는 자신이 없어요.. ㅎㅎ

    사실 지금 나이에 뭐를 배운다고 해도 의미가 있을 시기는 아니라서 많이 아쉽네요.

    제 생각에는 똑똑한 사람들 중에 '배움'이 싫어서 공부를 그만두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주변 상황들에 의해서 학업 행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관심사에 대해 '이건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이러면서 결국 자신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차단 당하면서 '명문대 아니면 의미 없다, 고소득 직업 아니면 의미 없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으면 의미 없다' 이런 식의 세뇌를 당해버리는 과정을 겪고 학업에 관심이 없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의 뇌에 대한 뇌과학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사람이 아무리 잘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주변 상황들에 의해서 능력을 하나도 발휘 못하는 상황들이 생길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정한 천재는? 643 로즈마리 2004.08.04 838747
공지 한국천재인명사전(The Korea Genius Directory Geni... 14 file KGD 2023.01.31 3755
공지 [FAQ] 무료아이큐테스트 어떻게 하나요? 2 file 로즈마리 2017.06.22 32491
공지 아이큐와 표준편차와의 관계 7 file 로즈마리 2005.08.25 367943
공지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주의사항입니다. 7 운영자 2005.11.19 344699
5260 의외로 수학 강사들이나 수능 상위권 학생들도 모르... file 소닉좌 2023.11.10 165
5259 남성의 수학 능력, 지능 우세에 대한 나의 theory asd 2023.11.08 127
5258 너무 많은 지적 자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5 화성인 2023.11.07 289
5257 11살인데 2 11 2023.11.06 238
5256 IQ test로서의 SAT 5 file SAT 2023.11.04 231
5255 웩슬러 지능검사 상식은...., 브레인 2023.11.04 145
5254 웩슬러 언어이해?? 브레인 2023.11.04 103
» 근데 천재라고 다 공부를 싫어하진 않지 않을까요?? 3 평범남 2023.11.04 150
5252 일머리와 아이큐?? 3 브레인 2023.11.04 164
5251 노르웨이 멘사 테스트와 웩슬러 지능검사????? file 브레인 2023.11.04 141
5250 2015년 이후 게임중 그나마 나은거 몇개 2 file 소닉좌 2023.11.01 125
5249 저는 음악, 문학, 패션 재능이 남자 동성애와 밀접... 1 file 소닉좌 2023.10.28 167
5248 인생 길 1 rainbow 2023.10.25 431
5247 웩슬러 지능검사 상담 1 변증법 2023.10.23 257
5246 지능보다 더 중요한것 2 화성인 2023.10.22 321
5245 시험 망했습니다 2 브이로거_Yul 2023.10.17 259
5244 지나치게 높은 지능의 두 얼굴 1 화성인 2023.10.15 366
5243 인생은 아이러니 합니다. 1 평범남 2023.10.14 184
5242 웩 4개영역 상관계수 화성인 2023.10.13 214
5241 웩슬러 지능검사로 125가 나왔는데요 1 소보로빵 2023.10.12 410
5240 2시간 걸리던 치매검사 뇌파검사로 5분만에 진단 2 화성인 2023.10.11 189
5239 의식에 대해, 색다른 관점 2 재구성 2023.10.11 117
5238 신비님이 공통성 점수를 높이고 싶으면 비디오게임... file 소닉좌 2023.10.10 114
5237 자작 창의발상 퍼즐 5 매미 2023.10.10 296
5236 공부도 재능이다. 화성인 2023.10.09 2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2 Next
/ 212



■ Menu Categories

아이큐테스트
  수리/언어
  수리/도형
  도형(멘사유형)
  수리/언어/도형
IQ계산기
  나의등수?
  IQ해석기
  IQ변환기
커뮤니티
  IQ게시판
  설문조사
나만의 IQ
  Blog
  Facebook
  Cafe


무료아이큐테스트 Questions or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