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판타지아(hyperfantasia) 설명
https://en.wikipedia.org/wiki/Hyperphantasia#Memory
테스트 설명
https://en.wikipedia.org/wiki/Vividness_of_Visual_Imagery_Questionnaire
테스트 사이트
https://aphantasia.com/study/vviq/
제 테스트 결과물

그냥, 막연하게 사람들마다 다르겠지~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여서 대답을 듣고나서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개개인의 상상력의 수준 차이는 극심합니다.
제가 물어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은
눈을 뜨고 길거리를 걷는 와중에도 상상을 시작하면, 상상이 현실을 덮어버려서...
상상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현실과 상상이 구분이 안가다 못해
현실이 보이지 않고 상상만 남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제 버킷리스트에는 극도로 뛰어난 상상력, 하이퍼판타지아(Hyperfantasia)를 지니는 것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평상시의 저의 상상력은
저상상증(Hypophantasia)~판타지아(Phantasia)를 왔다갔다 하며
일종의 정신적 고양 상태에서만 일시적으로 하이퍼판타지아(Hyperfantasia)가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상상하는 그대로 느껴지는, 마치 증강현실을 보는듯한 상상력을 항시 지니며 살아가는 기분
그런 삶은 어떤 느낌일지... 부러워요
여러분들도 한번 테스트 해보셔요 ㅎㅎ
https://en.wikipedia.org/wiki/Hyperphantasia#Memory
테스트 설명
https://en.wikipedia.org/wiki/Vividness_of_Visual_Imagery_Questionnaire
테스트 사이트
https://aphantasia.com/study/vviq/
제 테스트 결과물

개개인은 상상력이란 부문에서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들마다 다르겠지~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여서 대답을 듣고나서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개개인의 상상력의 수준 차이는 극심합니다.
제가 물어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은
눈을 뜨고 길거리를 걷는 와중에도 상상을 시작하면, 상상이 현실을 덮어버려서...
상상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현실과 상상이 구분이 안가다 못해
현실이 보이지 않고 상상만 남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제 버킷리스트에는 극도로 뛰어난 상상력, 하이퍼판타지아(Hyperfantasia)를 지니는 것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평상시의 저의 상상력은
저상상증(Hypophantasia)~판타지아(Phantasia)를 왔다갔다 하며
일종의 정신적 고양 상태에서만 일시적으로 하이퍼판타지아(Hyperfantasia)가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상상하는 그대로 느껴지는, 마치 증강현실을 보는듯한 상상력을 항시 지니며 살아가는 기분
그런 삶은 어떤 느낌일지... 부러워요
여러분들도 한번 테스트 해보셔요 ㅎㅎ
판타지아 정도는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상당히 괴로웠어요.
식구들이 다같이 밥먹는데 공상을 하다 밥숟가락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나는 그 순간 시야에 가족이 없고 완벽히 증강현실처럼 우주에서 탐험하고 유영하는 동영상이 펼쳐져 있지만 남들 보기엔 허공을 쳐다보다 밥숟가락 떨어트리는 또라이니까요.
친구들과 담소하며 길을 걷다 어느 순간 시야가 바뀌면서 공상하고... 정신차리니 내가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고...
전 그냥 제가 모자라고 문제 있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과잉환상증이었는지도 모르죠.
공상은 종류를 가리지 않았고 전 상상속에서 많은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체험을 했습니다. 눈 뜨고 잠시 꿈꾸는 듯한 일들이었어요.
학원에서 수업중에 자주 허공보며 멍하니 공상을 하니 새로 오신 선생님이 놀랐는데, 같은반 아이들이 "쟤는 원래 눈뜨고 자요~~"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온전히 기쁘지는 않았어요. 즐거운 상상의 나래도 있었지만 그게 찾아오는 순간이 제 콘트롤 하에 있지 않았어요. 언제 이공간에 끌려갔다 올지 모르는 기분이었죠.
내 제어하에 원할 때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게 판타지아인가요? 그럼 그 정도가 이상적인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고도 한참 후에야 다른 사람들도 모든 것을 시각적 이미지로 기억하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남들도 그럴거라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초등학교 교실 안 물건들 배치부터, 인상적이었거나 놀란 순간들은 사진찍은 것처럼 생생히 기억납니다.
소설을 읽을 때는 머릿속에 영사기가 있는것처럼 읽음과 동시에 해당 내용의 영화가 상영되는 기분이었어요.
나이들수록 공상도 없어지고 자동적으로 시각 이미지화 하는 순간들도 줄고 있는데 아쉽진 않고 이제 사람같네요.
그래도 원글님의 글 덕에 제 경험들이 부정적인 일들이 아니었다는 기분이 드네요.ㅎㅎ 내 안의 어린 나를 좀 더 다독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